이어령 선생님의 <눈물 한방울>을 읽고

이어령 선생의 『 눈물 한 방울 』 삼일 문고에서 2주일에 1번, 작문의 모임에 참석하는 딸을 보내고 읽는 책은 없을까?라고 말하면서 둘러봤지만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이야기인 이 책을 읽게 되었다.2시간 동안 완전히 몰입하고 읽었다.이·오료은 선생이 쓴 수많은 책에서 내가 읽은 책은 10권도 채 안 되지만, 그 책 안에서 만난 그 분은 이 시대의 지성이라는 제목이 정말 어울리는 편이었다.인생을 마친 1개월 전까지 생각을 글로 남긴 분자판을 두드리는 힘도, 책장에 책을 꺼내힘도 없습니다만, 끊임없이 책을 주문하고 연필로 글을 쓰던 이·오료은 선생님.그의 문장은 항상 독창적이며 항상 궁금하다.왜 이런 일이 생각되는 것일까?번번이 감탄한다.그런데<마지막 눈물>속의 선생님은 여전히 독창적이었으나 죽음 앞에서 무섭고 아프고 연약한 존재이기도 했다.무지개의 문 같은 그런 문이 있었으면 좋겠어!로 남겨둔 그림을 보고선생님이 꼭 무지개의 문에 만났으면 바랐다.이제 떠나야 한다고 해서 더 살고 싶어 하는 모습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형의 자전거를 타서 생긴 상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다.세상을 떠나는 날이 맑고 화창한 날이 있어 달라는 선생님, 아주 작은 그 바람을 이뤘는지 궁금하다, 그날의 날씨를 찾아보았다.2022년 2월 26일 서울에는 비가 조금 내렸다.아마 그를 잃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이 쏠리고 내린 비 것이다.그래도 선생님이 바라던 그런 맑은 날이 아니라 슬프다.정·야교은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오료은 선생님도 후손들 때문에 글을 남기셔서 감사하라!어느 날 무지개의 문을 열어 다시 이승으로 오는 모습을 상상하고 보자!#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 #눈물한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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